구글은 되고, 네이버는 안되고... 구글 실시간 검색어 기능 개시
구글이 네이버에서 사라진 실시간 검색어 기능을 최근에 적용을 했네요. 네이버도 실시간 검색어 기능을 부활시킬 수 있을까요?
역차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이는 이번 구글의 실검 기능. 실검 조작이 문제가 되어 사라진 실시간 검색어 문제가 구글로 인해 또 한 번 화두가 되고 있네요.
본 글에서 구글 실검에 대해 알아보고, 여러 플랫폼에는 어떤 상황인지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구글의 실시간 검색어에 대해 알아보기
구글의 실시간 검색어는 '인기 급상승 검색어'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구글의 트렌드나 인기 있는 검색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이고,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의 현재 가장 관심을 가지는 주제를 파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러면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는 못하게 했는데, 구글은 왜..?라고 반문할 수 있겠지요. (외국 기업을 누가 막을 수 있을까...
2021년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가 사라지게 된 이유가 실검 조작 논란에 신뢰성 문제가 가장 큰 이유였죠.
실시간 검색어에 노출하고 싶을 때 짧은 시간 내에 많이 검색하면 실검에 올라간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 조작' 논란도 있었고요.
현 구글 실검이 공룡 기업 구글의 독주가 될지, 아니면 형평성 문제로 구글에 이의 제기를 해서 못하게 할지(이건 어려울 거 같은데), 아니면 다 풀어버릴지, 정부의 대응을 한번 지켜봐야겠네요.
그리고 네이버 등 국내 포털이 기술적으로 이전에 발생한 문제점을 극복하거나 컨트롤할 수 있는 기술만 제시한다면 실시간 검색어를 다시 해도 상관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사용자들은 괜찮고 편리한데 언론이 먼저 난리네요.
구글이 발표도 없이 은근슬쩍 내놓은 '인기 급상승 검색어' 부분을 확인해 보면,
크롬 등 브라우저에서 google에 접속한 후 구글 검색란을 유심히 확인해 보세요.
이전에 검색한 것이 없으면 바로 '인기 급상승 검색어'가 보이고, 이전 검색 건이 있으면 그 밑으로 보입니다.
만일, 검색 건이 많으면 메인 화면에서는 안 보이고, PC의 경우 검색 결과 상단에서 다시 검색할 경우에 옆에서 나오고 있네요.
그런데, 구글만 실시간 검색어라는 기능이 있을까요?
아닙니다. 포털 사이트나 소셜미디어 등에는 지금도 서비스하고 있어요.
- 네이트에는 '실시간 이슈 키워드'가 있고,
- 줌(ZUM)은 '이슈 검색어',
- 그리고, 네이버는 아니지만 시그널(signal.biz)에서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고,
- 빙(BING)에는 구글과 비슷한 기능으로 '현재트렌드'가 있으며,
- 엑스(X)의 '실시간 트렌드',
- 틱톡에는 '인기 해시태그' 등 여러 플랫폼에서 실검과 유사한 트렌드나 이슈 키워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기 있는 뉴스를 바로 확인하고, 소비자에게 좋은 이벤트를 쉽게 볼 수 있고, 민감한 유행 트렌드를 빠르게 접할 수 있는 등 유저에게는 그리 나쁘지 않은 구글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가 계속 유지되고,
나아가 네이버 또한 조작 논란에 대해 빠른 기술 적용으로 이런 기능이 다시 재개되기를 바라면서,
여기까지 사회적 관심사를 반영하는 중요한 도구인 실검에 대해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