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포트 (Tea Pot) 너는 뭐 하는 물건인가!
티포트 (Tea Pot)라는 것이 전기포트인 줄만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고, 티포트를 구매하고 반년 정도 사용하다 보니 이제는 마니아가 돼버렸는데, 그 이유와 키친아트 티포트 사용 소감을 함께 올려봅니다.
티포트 (Tea Pot) 란 무엇인가요?
어느 날 사무실 탕비실을 보니 말린 우엉을 넣고 계속 물을 끓이는 물건(아래 이미지)이 있었는데, 약탕기인 줄 알고 "사무실에 약탕기가 있었네"라고 했더니 여직원이 깔깔 웃으면서 "약탕기 아니고요 티포트예요!" 그러는 것이었다.
사실 전기포트, 약탕기, 티포트 3가지 모두 전기를 이용한다는 점은 같지만, 전기포트는 물을 빠르게 끓이는 것이 목적이고, 약탕기는 주로 한약재나 건강식품 등을 적절한 온도에서 오랫동안 끓여서 먹는 데에 사용되고, 티포트는 차를 우려내는 데 특화된 도구로 차의 향과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티포트(Tea Pot)도 물론 약탕기와 같이 오랜 시간 물을 끓일 수도 있고 물 온도 조절 기능, 필터링 기능 등을 포함하여 여러 용도에 맞게 기능을 선택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티포트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
▷ 유리 티포트
차의 색상과 모양을 확인하기 용이하지만, 내열성이 낮아 급격한 온도 변화에 약하고, 깨질 수 있으니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도자기 티포트
내열성과 내한성이 높아 차의 맛과 향을 더 느낄 수 있으나 무게가 무거워서 사용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철제 티포트
내열성과 내한성이 높고 따뜻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어 좋지만, 철 자체가 녹이 슬 수 있습니다.
각각의 티포트 종류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사용 용도와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차의 색과 모양을 감상하고 싶다면 유리 티포트가 적합하고, 차의 맛과 향을 더욱 살리고 싶다면 도자기나 철제 티포트가 좋습니다.
키친아트 유리 티포트 KK-1705T
티포트의 제품 종류는 정말 많습니다. 어떤 제품을 사용하든 상관없는 듯 하고, 본인의 취향이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고, 추천 제품 등을 꼼꼼히 따져서 구매하면 되겠지요. 키친아트 유리 티포트 KK-1705T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따로 없고, 대용량 제품을 찾다가 보니 몇 개 나왔었는데 깔끔한 유리 재질이라는 점과 모양이 제 취양에 맞고 가격도 착하다는 점 때문이었네요.
키친아트 유리 티포트 KK-1705T 제품은 다양한 차 종류를 내려 먹을 수 있는 유리 티포트입니다. 작년 12월에 구매해서 작두콩차를 수개월 째 끓여 먹고 있고, 가끔 생강대추차도 끓이고 하수오도 끓여서 먹기도 합니다.
▶ 제품 특징 및 장점
- 우려내는 내용물과 끓는 물의 상태를 쉽게 볼 수 있는 유리 재질
-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끓일 수 있는 대용량(1.8L) 유리 주전자
- 물을 끓이고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전기 적외선 가열 방식
- 5단계 온도 조절 기능이 있어서 다양한 종류의 차를 취향에 맞게 끓일 수 있고
- 보온 기능이 있어서 차가 식지 않도록 유지 가능
- 심플한 디자인이으로 모든 식탁에 어울립니다.
▶ 단점
- 유리 재질이기 때문에 내열성이 떨어져 급격한 온도 변화에 약함
- 전기 적외선 가열 기능으로 전기 요금이 증가할 수 있음
키친아트 유리 티포트 KK-1705T 각 부위 명칭
해당 제품의 각 부위 명칭은 아래와 같습니다.
| 1 뚜껑 2 차거름망 3 유리주전자 4 SUS304 가열판 |
5 손잡이 6 연결장착부 7 베이스 8 뚜껑 손잡이 |
9 물배출구 10 증기배출구 11 온도감지부 12 조작부 |
13 OLED 디스플레이 14 미끄럼방지발판 15 전원코드 |
티포트 KK-1705T 사용법
▶ 티포트 KK-1705T 버튼 명칭
| 메뉴 및 설정 온도(°C) | 보온 시간 | 제품 규격 |
| 끓임 100 커피 95 찻잎 85 데움 65 분유 40 보온 100 동작 후 55 |
끓임은 끓고 난 후 대기모드 전환 커피 ~ 보온의 보온 시간은 30분 24시간 |
소비전력 : 800W 크기 : 180 x 240 x 270mm 주전자 용량 : 1.8L 코드 길이 : 80cm |
▶ 티포트 KK-1705T 사용법
- 제품의 전원 플러그를 콘센트에 연결하면, 알림음과 함께 대기모드로 진입하고 전원 표시등이 깜빡입니다.
- 전원 버튼을 눌러 제품의 전원을 켜게 되면 디스플레이(액정)는 '0000' 을 표시합니다. (전원 버튼 누른 후 다른 버튼을 누르지 않을 경우에 약 2분 후 대기모드로 자동 전환됨)
- 메뉴 버튼을 눌러 작동모드를 설정합니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끓임(100°C) → 커피(95°C) → 찻잎(85°C) → 데움(65°C) → 분유(40°C) → 보온'의 순서로 변경되며 해당 메뉴 표시등 깜빡임이 멎은 후 실행됩니다. 이때 디스플레이(액정)에는 현재 물의 온도와 가열 중임을 표시합니다.
- 메뉴 설정 후 보온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데요, 끓임 모드를 제외한 모든 메뉴에서 타이머 버튼을 눌러 최소 30분에서 최대 24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설정된 시간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함)
- 메뉴 설정 및 시간설정이 끝난 후 디스플레이의 깜빡임이 멎으면 제품은 설정된 메뉴로 작동을 시작하며, 물의 온도가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알림음과 함께 자동으로 보온모드로 전환됩니다.
- 메뉴 선택 및 시간설정이 끝난 후 작동되는 도중에는 자동으로 잠금(LOCK) 설정이 되기 때문에 작동 중 메뉴 또는 시간설정을 변경하고 싶을 때는 잠금버튼을 길게 눌러 해제합니다.
- 별도로 시간설정을 하지 않는 경우 제품은 자동으로 24시간 보온모드로 작동합니다.
- 작동 중 주전자를 본체(베이스)에서 분리할 경우 디스플레이는 'E1'을 표기하고 알림음이 울리고, 다시 주전자를 본체(베이스)에 올려놓을 경우 작동 중인 모드로 계속 동작합니다.
- 자동 잠금모드에서는 전원버튼을 제외한 모든 버튼의 동작이 LOCK 설정됩니다.
▶ 티포트 KK-1705T 사용 시 주의사항
- 당연한 말이겠지만, 유리 주전자를 물에 담그지 말아야 하고,
- 본체는 물기를 짠 행주나 천 등으로 지저분한 부분 만을 닦아주고,
- 유리 주전자에 물 이외의 액체를 끓이거나 가열할 경우 스테인리스 바닥에 변색이 생길 수 있으며,
- 물의 양을 max 표기를 넘지 않게 채우고,
- 주전자 받침대(본체)의 정확한 위치에 맞게 주전자를 올려주어야 하고,
- 작동 중 버튼이 눌리지 않을 경우에는 자동 LOCK 상태인지 확인해야 하며,
- 사용 중 바닥의 흰색점 등 변색이 생기는 것은 미네랄 퇴적물이니 중성세제로 청소 방법에 따라 세척합니다.
여기까지 키친아트 유리 티포트 KK-1705T 제품에 대하 간단하게 알아봤는데요, 아래는 이 제품에 대한 평가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 용량이 크고 전기 적외선 가열 기능이 있어서 빠르게 물을 끓일 수 있어요.
- 온도 조절 기능이 있어서 차 종류마다 적절한 온도로 내릴 수 있어서 좋아요.
- 유리 재질이라서 디자인이 예쁘고, 차의 색상이나 향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아요.
- 보온 기능이 잘 돼서 차가 식지 않아요.
- 전기 적외선 가열 기능을 사용하면 전기 에너지 소비가 크지만, 대용량이라서 가족이나 모임에서 유용하다는 의견도 있어요.
- 유리 재질이므로 내열성이 떨어져서 급격한 온도 변화에 약한 점이 있어요
티포트 고를 때 유의사항
그리고, 티포트를 분유포트로 용도로 활용할 때에 유념해야 하는 것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 첫째, 분유포트로 사용할 목적으로 티포트를 고를 때에는 염소 제거 필터, 쿨링 기능을 갖춘 분유포트를 고르세요.
- 둘째, 티포트의 주전자 소재가 많은데 스테인리스로 고를 경우, 분유포트는 무조건 스테인리스 SUS316L 소재여야 합니다.
- 셋째, 티포트 주전자의 각 부품에 본드, 접착제 등의 유해 성분이 사용되었는지 확인합니다.
- 넷째, 주전자 재질이 유리인 경우 열에 약하거나 잘 깨지거나 금이 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유리 재질은 내열 강화 유리인지 확인합니다.
- 다섯째, 주전자의 경우 입구가 좁거나 내부가 깊은 경우 꼼꼼하게 깨끗하게 닦기도 어려우니 어른 손이 들어가는 입구에 너무 깊지 않은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 여섯째, 본체(받침대)가 안정적이지 않으면 실수로 건드려서 물이 쏟아지거나 유리가 깨질 수 있으니 안정적인 거치대의 티포트를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