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

청년 정신건강검진 확대(2년 주기), 조기정신증 검사 도입 예정

life365 2024. 10. 17. 23:44

청년 대상 일반건강검진 시 정신건강검진을 2년 주기로 받도록 했습니다. 또한 우울증 검사에 더해서 조시정신증 검사도 도입되어 청년기의 주요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발표했는데, 그 배경과 필요성, 변화된 검사 내용,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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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정신건강검진 확대, 조기정신증 검사 도입.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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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신건강검진 확대(2년 주기), 조기정신증 검사 도입 예정

 

청년 정신건강검진 확대 배경과 필요성

청년기에는 스트레스 등 다양한 이유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혼자만의 문제로 여기고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보건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통해 청년들의 정신건강검진 확대 방안을 확정했는데요, 일반건강검진 시 기존 10년 주기로 시행되던 우울증 검사를 20~34세 청년에게는 2년 주기로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는 안이 통과된 것입니다.

 

이는 청년기의 정신질환이 조기 발견되지 않으면 만성화될 위험이 크기 때문인데요. 꿈을 펼치기 위한 학업이나 취업에 몰두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꽃보다 아름다운 청년기에 정신건강 문제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우울증, 조현병스펙트럼, 양극성장애와 같은 중증 정신질환은 발병 연령이 20~30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제도 확대를 통해 청년들은 더 자주, 더 쉽게 마음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더해 우울증 검사뿐만 아니라 조기정신증 검사도 추가되어, 주요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신건강검진의 주요 검사 방법은 자기 보고식 검사로, 간단한 설문을 통해 본인의 상태를 평가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 우울증 검사는 9개 문항으로 구성된 PHQ-9 설문을,
  • 조기정신증 검사는 15개 문항으로 구성된 CAPE-15 설문을 통해 실시됩니다.

설문 응답은 간편하지만, 만약 이상 소견이 발견된다면 전문의의 추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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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검진 확대의 기대효과

대한민국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12.1%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습니다. 청년층의 경우에도 16.2%에 불과합니다.

※ 캐나다 46.5%, 호주 34.9%, 일본 20.0%(출처: 국가 정신건강현황 보고서 2022)

 

는 여전히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인식 부족 문제로, 정신건강 문제를 숨기고 방치하다가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번 검진 주기 단축을 통해 청년들은 건강검진을 받는 김에 마음 건강까지 체크할 수 있게 되고,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과 개입이 이루어질 경우, 증상이 초기에 발견되어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울증과 조기정신증 검사의 다른점

청년기의 주요 정신질환 중 하나인 우울증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질환입니다. 쉽게 말해 무기력감, 의욕 상실, 감정 기복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하며, PHQ-9(9개 항목)라는 질문지를 사용합니다.

 

조기정신증 검사는 조현병이나 양극성장애 등과 같은 정신증을 초기에 발견하기 위해 실시하는 검사이며, 주로 CAPE (Community Assessment of Psychic Experiences)-15라는 질문지를 사용하여 진행됩니다.

 

이 검사는 개인이 경험한 여러 심리적 증상, 즉 환각이나 망상 같은 심각한 증상뿐만 아니라, 혼자 있을 때 불안함을 느끼거나 감정 기복이 심한지와 같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들도 포함하여 질문합니다.

 

정신증 환자들은 자발적으로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해 대처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조기에 개입하면 치료 반응이 양호하지만,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질병 부담을 안고 살아가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번 제도를 통해 조기정신증 검사도 도입되어 청년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건강을 지킬 수 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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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인 지원과 사후 관리

정신건강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추가로 전문 의료기관 진료를 연계하여 더 자세한 상담과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필요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8회 지원)',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안내하여 지속 적인 사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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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에 마음 건강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하루를 잘 보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중년, 노년기에도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청년기부터 마음 건강을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